제품은 2월 6일에 주문해서 2월 10일에 수령하였습니다.
부가네를 이용한지는 3년? 4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.
늘 품질에 만족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주문했습니다.
3박스(2박스는 지인 선물) 주문한 뒤에 물컹거리고 맛이 없다는 후기를 읽고 불안감이 들었지만 지금까지 맛으로 실망한 적이 없었기에 믿고 기다렸습니다.
레드향의 수확시기를 보니 11월~3월로 나와 있었습니다.
끝물이 가까워오지만 설마라는 생각으로 취소하지 않고 기다렸는데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.
제가 지금까지 부가네에서 주문했던 레드향은 얇은 껍질이 과육에 단단히 밀착된 상태였는데요.
28과 수령했고 그 중 4과는 껍질자체가 귤 중에서도 심하게 흐물거리는 껍질처럼 된 상태였고,
12과 정도는 껍질이 어느 정도 단단했고, 12과 정도는 껍질이 흐물거리기 시작하는 것 같았어요.
우선 제 취향은 싱싱하고 시큼한 단맛을 좋아하는 편입니다.
- 껍질이 심하게 흐물거리는 4과 : 버릴 요량으로 전부 까서 한과에 한개씩 먹어봤는데 물맛도 아니고 참... 심하게 말할 수 없지만 그냥 버렸습니다.
- 껍질이 그나마 단단한 것 : 2과 까서 먹었는데 신맛은 별로 없지만 단맛으로 먹을 만 했습니다.
- 흐물거리기 시작한 것 : 귤을 비싸게 먹는 맛입니다.
결론은 2월 초순, 이 시기의 레드향은 제 취향에 안맞았습니다.
시기에 따른 맛의 차이가 이렇게 클 줄 몰랐는데 절반 정도는 안먹을만큼 아주 큽니다.
취향에 따라 수확시기를 잘 고려하여 구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.
※ 선물 1,2 : 70세 이상 어르신 드시기에는 괜찮다고 합니다.
항상 좋은 과일을 보내드리고 싶지만 수확 시점과 마지막 까지는 맛 차이가 일정치 않아 죄송합니다,.
정성스러운 후기 감사드립니다.
마스크 꼭꼭 끼시고 우리 건강하게 다시 만나요 ^^